서남대 등 내년 25개 대학 정부재정지원 제한

      2017.09.04 15:07   수정 : 2017.09.04 15:07기사원문
대학구조개혁 평가 이행점검 결과, 서남대와 대구외대 등 모두 25개 대학이 내년 정부 재정지원에서 제한된다.

교육부는 4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학구조개혁 평가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올해 폐교수순이 진행중인 서남대를 비롯해 대구외국어대·신경대·한중대·한려대·광양보건대·대구미래대·영남외국어대·웅지세무대 등 9개 대학은 지원이 전면제한돼 신규 및 기존 사업 지원과 국가장학금 1·2유형 및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이어 경주대·서울한영대·청주대 등 3곳은 일부 제한해 기존 및 신규 사업 지원을 제한하되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을 수 없으며 학자금 대출은 50%까지만 가능해진다.

또 케이씨대와 서울기독대·을지대·유원대·금강대·세한대를 비롯해 농협대·경북과학대·충북도립대·한영대·동아보건대·서해대·고구려대 등 13개 대학은 일부 해제 조치해 기존사업을 지속하되 신규 사업만 제한하도록 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하위(D, E) 대학에 대해 정원 감축 및 재정지원 제한 조치를 하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과제의 연차별 이행점검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 경우 재정지원을 허용하겠다는 예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차에 이어 올해 2차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행점검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한 총 62개 대학이 스스로 작성해 제출한 과제 추진 계획의 이행 노력과 성과를 점검했으며 결과 조치는 상시컨설팅 5개 대학을 포함해 총 67개 대학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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