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독 디지털산업 세미나' 개최

      2017.09.07 15:46   수정 : 2017.09.07 16:25기사원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와 '한·독 디지털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발혔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독일의 디지털산업분야 기술동향과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은 정보통신(ICT)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뿌리기술 등 전통 제조기반을 다지는 일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적된 노하우나 데이터, 운영기술 등을 중소기업에 이전·확산하는 현장체계를 구현하는 게 우선"이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는 축사를 통해 "독일 NRW 연방주는 산업구조변혁과 디지털화에 있어 독일 내 선두를 달리는 지역"이라며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포함해 인더스트리 4.0과 디지털화 분야의 많은 해외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RW 연방주는 교육과 창의성, 산업입지로서의 우수한 장점을 잘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인프라와 입지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과 독일기업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자리엔 프랑크 T필러 아헨공대 교수와 김홍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아스트리드 베커 독일 NRW연방주 아시아총괄국장과 로타르 만케 아헨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 토마스 그리스 아헨공대 교수,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안데라 가데이브 디아레고 AG 대표이사가 한국과 독일의 디지털산업 대표기관들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날 사회를 맡은 김소연 독일 NRW 연방주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는 "독일 NRW 경제개발공사는 한국 기업의 유럽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NRW 연방주 진출부터 정착, 사업 진행까지 연방주 차원에서 총괄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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