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트래블 마트, 세계 1200 관광업체 참가

      2017.09.10 13:32   수정 : 2017.09.10 13:32기사원문
세계 50개국 여행업체가 서울 관광상품을 거래하는 여행상품 도매시장이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여행상품 도매시장이다.

서울시는 11∼15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서울호텔에서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트래블마트는 해외 설명회나 교역전에 참가하기 어려운 국내 영세 관광업체들의 해외 판촉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3회째를 맞은 올해 트래블마트는 참가국과 참가 업체가 모두 대폭 확대됐다. 참가국은 지난해 37개국에서 50개국으로 늘었다. 국내 관광업체가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 아프리카 관광회사들이 참가한다.

참가업체는 지난해 800곳에서 1200곳(해외 400개, 국내 800개)으로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여행사 외에도 스타트업, 웨딩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관련 업체가 상품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표 관광 자원인 서울로 7017, 서울 둘레길, 밤도깨비야시장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복 체험, 서울 주요 관광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만든다.

서울시는 서울-타시도 간 상생관광도 구현한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유관기관 의견을 기획 단계부터 수렴했으며 홍보부스 운영과 관광설명회, 팸투어 등도 공동으로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수도권 5개 시도, 한국방문위원회 등의 홍보부스를 통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전시·홍보한다.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테마의 관광콘텐츠 소개를 지원하고 서울과 지방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팸투어(15개 코스)도 운영해 서울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4개 관광고교와 5개 관광대학 학생들이 처음으로 행사 서포터즈, 홍보부스 운영, 전문가 강연 등에 참여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한 국내 관광업계와 세계시장간 비즈니스 교류 지원으로 서울 관광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많은 업체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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