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5G 서비스 전국 도심으로 확대…"영화 한편 23초면 다운"
2017.09.11 11:06
수정 : 2017.09.11 11:06기사원문
SK텔레콤은 현재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최고 속도(500Mbps)보다 40% 이상 빨라진 ‘4.5세대(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시·31개군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LTE용 주파수 대역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넓히는 ‘5밴드 CA(주파수 통합)’ 기술이 적용된 4.5G 속도는 평균 700Mbps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5밴드 CA’ 등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충청권·영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또 9월부터는 여수·나주·광양 등 호남권 주요 도시와 원주·강릉·속초 등 강원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향후 4.5G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스마트폰의 진화에 따라 1Gbps 이상 속도의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SK텔레콤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 가입자는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4.5G 서비스를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4.5G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