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제주 땅은 따로 있다’-현지 부동산 고수의 생생투자 가이드 발간

      2017.09.13 08:16   수정 : 2017.09.13 08:16기사원문
제주에서는 같은 지역의 땅을 샀더라도 어떤 투자자들은 수십 배로 가격이 올라 막대한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서 심각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이러한 피해를 막으려면 철저한 현장답사가 필요하다.

날씨가 화창한 때 땅을 보면, 제주의 아름다움과 버무려져 대부


분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들뜬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지역의 입지 조건과 투자 가치는 어떠할지 살펴야 하고, 다른 지역의 땅과 비교할 때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해당 토지에 어떤 건축들이 가능한지 따져야 하고, 상하수도와 전기는 들어올 수 있는지, 도로와는 얼마나 접하고 있는지, 공항 혹은 시내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등도 살펴야 한다.

저자는 제주 토지의 재상승기가 앞으로 1년 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주 토지시장이 주춤해진 가장 큰 이유가 과열된 투기양상을 억제하려는 여러 규제 때문인데, 이러한 규제가 오히려 제주 토지 공급을 수요에 비해 크게 줄여 제주 토지의 희소성이 증가시킬 것이라는 게 이유다.


제주에는 제2공항과 제주신항 등 여러 개발호재가 있다. 유입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이 책은 제주 부동산 투자자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책 ‘집 없어도 제주 부동산 사라’의 저자 차경아의 두 번째 책이다.

저자가 직접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토지 매입부터 현지 정착에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생생히 소개했고, 제주에서 살아가면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파헤쳤다.
육지 부동산과는 달리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주 토지 매입 및 건축 요령까지 담아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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