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신작 돌입한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영광 재현할까
2017.09.14 13:12
수정 : 2017.09.14 13:26기사원문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조우하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베를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홍상수 감독은 통산 22번째 장편 영화 촬영에 들어갔으며 배우 김민희가 출연에 나섰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은 다섯 번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2015년에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까지 연이어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각각 경쟁 부문과 비경쟁부문 스페셜 스크리닝에 초청되면서 김민희는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고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홍상수 감독과 다수의 작품을 연달아 작업하며 세계 영화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김민희는 다시 한 번 다섯 번째 영화 호흡으로 더욱 단단한 국제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나선다. 매일 즉흥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촬영에 나서기로 알려져 있는 홍상수 감독인 만큼 아직 신작과 관련한 영화의 시나리오, 제목, 출연 배우 등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항은 없다.
어느 정도 가닥만 잡힌 상황으로 전해진다.
물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하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환영을 받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계속해서 작품을 향한 열정을 밝히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새 작업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
물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하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환영을 받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계속해서 작품을 향한 열정을 밝히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새 작업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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