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활성화 TF구성

      2017.09.15 15:58   수정 : 2017.09.15 15:58기사원문

금융당국이 글로벌 금융회사 유치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등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중심지 활성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금취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기본계획안은 △자금조달과 운용의 국제화 △글로벌 금융회사 유치 및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핀테크 생태계 조성 등 금융 4차 산업혁명 선도 등의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또한 4대 과제로 △자본시장 국제화 △금융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금융 시스템의 국제정합성 제고 △금융중심지 내실화 등을 제시했다.

금추위는 자금조달과 운용의 국제화를 통해 금융중심지에서 실질적인 금융거래·사업 추진 기회가 창출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집적과 국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 아시아 신흥국과의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인프라와 연계한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산적·혁신적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 핀테크를 비롯 금융 4차 산업혁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중심지 활성화 TF'를 구성키로 했다.


TF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서울시, 부산시 등의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금융협회, 학계, 금융업계 등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플랫폼 형태로 구성된다.
현 금추위 민간 위원들을 중심으로 기본계획 4대 추진과제별 분과를 구성하고,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TF는 금융중심지 정책에 대한 평가·분석, 국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발전 전략 마련, 금융중심지 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국제화가 촉진되는 상황에서 우리 금융의 글로벌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중심지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금융중심지 정책이 기업과 금융회사의 투자처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국민소득을 증대시키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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