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앱 플리토, 日서 투자 유치… 제2의 도약 선언
2017.09.18 10:01
수정 : 2017.09.18 10:01기사원문
플리토는 지난 2012년 9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으로 출범한 이후 전문 번역가, 인공지능(AI) 번역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번역 플랫폼으로 발돋움해왔다. 최근에는 누적된 언어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MS)와 NTT도코모,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등 세계 시장 속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플리토가 투자를 유치한 코로프라 넥스트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투자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합 번역 플랫폼인 플리토의 역량 및 번역쿼리 집약을 통해 언어 데이터를 축적, 정제,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리토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고도화된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도 더해졌다. 이용자가 음성 번역을 요청하면 AI가 음성을 인지해 번역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방언이나 신조어, 비문 등 AI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번역가들에게 전달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잘못된 번역 결과가 나오면 사용자가 문장을 매만져 번역을 다시 시도해야 하는 기계번역기의 사용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누적된 번역 데이터는 학습 과정을 거쳐 AI에 바로 반영된다. 이를 통해 플리토는 더욱 정교한 AI 번역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시행한 이번 서비스 개편은 지난 5년간 누적된 플리토의 땀과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며 "해외 투자 유치 및 매출 성장세를 통해 플리토의 새로운 성장 비전과 잠재력이 세계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