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21일 ‘제3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 개최
2017.09.18 10:23
수정 : 2017.09.18 10:23기사원문
현 정부와 20대 국회가 강조하는 감사기구 관련 법제도 개정의 핵심은 경영진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견제 및 균형의 역할 강화와 회계투명성 확보다. 이러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환경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감사위원회 제도 및 역할 모색’을 주제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나서 강화되는 감사기구에 대한 법제도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임 전 위원장은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2차 제정 △스튜어드십 코드 △CoE 방식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 등 금융위원장 재임 당시 추진하고 독려했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들의 취지와 방향을 중심으로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김일섭 FPSB 회장 (전 포스코 감사위원장)이 회계전문가이자 감사위원장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감사위원회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감사위원회의 핵심역할과 감사위원회 운영 상 주요이슈, 성공적인 감사위원회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조언과 함께 국내외 감사위원회 운영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역할 수행 방안을 제시한다. 외부감사인 선임,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내부고발제도 등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내부감사조직 간 긴밀한 협업을 강조하고, 감사위원회 회의활동 내실화, 감사위원 투입시간 및 보수 증대 등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역할 개선을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이 국내 적용 가능한 감사기구 운영 방안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손성규 연세대 교수, 김성용 성균관대 교수, 지현미 계명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국내 기업 환경에서 감사(위원) 역할 수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한다.
올해 발표된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이사회·회사경영 감독의 효과성과 회계감사의 적정성 부문에서 평가대상 6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정KPMG ACI는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정립에 요구되는 지배주주와 비지배주주 간 균형으로서 반드시 감사위원회 역할을 제고해야 하며,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활동이 건전한 감사위원회 정착과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확립에 일조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기업의 회계투명성과 글로벌 기업 경쟁력도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