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 KOLAS 인증

      2017.09.19 10:58   수정 : 2017.09.19 10:58기사원문
【대구=김장욱 기자】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이하 센터)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국제표준에 따라 적합성평가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신뢰성을 확보, 산업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코라스(KOLAS) 인증사업'을 벌인다.

'KOLAS'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센터는 20여대의 사용성평가장비를 구축하고 제품 사용 때 사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사용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는 정부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제적으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대내외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ISO9001'을 인증받았으며 현재 KOLAS 인증 자격요건을 갖춰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KOLAS 인증 관련 교육은 시험기관 조직 및 운영시스템 분석, 경영 및 운영체계 분석과 시험장비관리 적합성 검토, 시험방법 및 절차의 유효성 검토 및 시험 지침서 구축 등 '현행 시험업무 활동의 진단 및 분석'이다. 또 품질시스템 요구 사항 분석 및 범위설정, 품질시스템에 시험대상 규격 및 분야를 추가해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 관련 문서 작성 등 '시험업무 품질컨설팅' 등이다.

센터는 실생활 기반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체가 제품의 구매, 설계, 제작, 가공할 때 반영해야 하는 사용성 편의 및 안전사항 등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공인인증 마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인증마크 제정 사업에도 착수했다.
국내·외 제품 공인인증제도 조사 분석과 사용성평가 제품 인증마크시스템 도입방안, 사용성평가 제품 인증시스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김선칠 센터장은 "KOLAS 인증사업과 자체 인증마크 제정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평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산업자원부의 '미래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173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센터를 설립 '실생활 기반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수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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