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마스, 우승 보너스 1천만달러 향해 순항..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2017.09.23 11:40   수정 : 2017.09.23 11:40기사원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를 향해 순항했다.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폴 케이시(아일랜드), 웹 심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 등 시즌 5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포인트 2위로 1위인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과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챔피언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마스는 5번,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친구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13번홀(파4) 버디를 14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토마스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여 이글을 잡으면서 동타로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친구를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스피스는 이날 보기와 버디를 4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5위(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더스틴 존슨(미국)도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등 4명이 공동 4위, 브룩스 켑카(미국) 등 3명이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살아남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2타를 줄였으나 26위(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 3차전 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은 1타를 잃오 공동 24위(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순위가 처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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