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파트너스, 日정책투자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2017.10.05 13:18
수정 : 2017.10.05 13:18기사원문
5일 금융권에 따르면 DBJ는 BDA에 출자해 지분 5%를 확보했다.
DBJ는 일본 정부가 100% 소유한 은행으로 자산규모는 1480억달러이며, 일본과 해외 시장에서 M&A 자문, 상장ㆍ비상장 주식, 채권 투자를 포함한 자금 조달, 투자, 컨설팅 및 자문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DBJ는 지난 5월 네번째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M&A 자문 서비스를 주요 전략적 추진 분야로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BDA가 지난 2011년 미국 투자은행인 윌리엄 블레어 (William Blair & Company)와 체결한 파트너십에 이은 두번째다. BDA는 일본 시장에서 지난 15년간 다양한 거래를 성사시켰다. DBA가 자문한 고객사와 관계사로는 아사히글래스, 이나바타, 니샤 프린팅, 파나소닉, 리코, 스미토모, 토토쿠 일렉트릭, 도시바기계, 얀마 등이 있다.
야나기 마사노리(Masanori Yanagi) DBJ 사장은 "DBJ의 노하우와 기존 네트워크에 BDA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해, 고객들에게 일본 이외 시장에서도 종합적인 자금 지원, 투자 및 금융 자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DA 공동 설립 대표인 유안 렐리(Euan Rellie)는 "일본 기업들은 향후 글로벌 M&A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DBJ의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일본 기업에 대한 고객 접근성,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DBJ와 함께 일본과 아시아, 유럽, 미국 시장을 아우르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 기회를 제공하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BDA 파트너스는 한국에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두산건설 배열회수보일러 사업부 인수,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펀드에 매각 등 거래를 자문한 바 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