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록가수 톰 페티, UCLA대 병원서 사망

      2017.10.03 14:02   수정 : 2017.10.03 14:02기사원문

록그룹 하트브레이커스(Heartbreakers)를 이끌었던 가수 톰 페티(66)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은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자택에서 심장 이상으로 후송됐던 패티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후송 소식에 일부 미국 언론들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다.



올해 봄 하트브레이커 창단 40주년 기념 순회 공연을 마쳤던 페티는 이번이 마지막 투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티는 자신의 그룹 하트브레이커스으로 활동한 것 외에 1980년대말 비틀스 출신의 조지 해리슨과 밥 딜런, 로비 오비슨, 우리에게는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로 유명한 그룹 ELO 멤버 제프 린과 슈퍼그룹 '트래블링 윌버리스(Traveling Wilburys)'를 결성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페티가 참여한 앨범은 총 8000만장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페티는 지난 2015년 건강잡지 멘스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17세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서 중독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하루 한 갑 이내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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