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외투자 전문 자문사' 조인에셋, 中투자 펀드 연초 이후 성과 42%
2017.10.04 19:52
수정 : 2017.10.04 19:52기사원문
국내최초 해외투자 전문자문사인 조인에셋투자자문이 2016년 5월16일 운용을 개시한 ‘차이나백마주’ 의 투자성과가 순항중이다.
4일 조인에셋투자자문에 따르면, 올해 상해종합주가지수가 7.79%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운용하는 차이나백마주는 국내에서 판매된 중국주식펀드 평균수익률(27.14%)을 15.1%p 상회한 42.2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차이나백마주의 최근 1년간의 투자 성과는 상해종합주가지수 보다 4.1배, 중국펀드평균 보다 2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차이나백마주가 좋은 성과를 기록한 이유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개념 설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독일,일본,한국 등의 인당GDP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까지 국면에서 나타난 산업과 주식시장의 변화를 철저히 벤치마크 해 중국주식시장에 적용해 운용하는 것이 핵심 개념설계이다. 따라서 소득구조의 변화를 주도하는 소비주와 노령인구 증가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 헬스케어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4차산업 혁명은 미국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중국이 시장을 만들어 가는 구조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IT산업에 집중투자하자는 것도 제2의 투자철학이다. 1994년 IT애널리스트로 시작해 차이나백마주 운용을 맡고 있는 오성진 운용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초연결,초지능,융복합 비즈니스로 ,최대 수혜는알파고,아마존고,포켓몬고,플랫폼고,아이티고 등 5GO 관련 기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이나백마주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계기는 MSCI EM지수에 중국본토 A주 편입이결정된 이후 부터다. A주 222개 기업, 초기에는 시가총액의 5%만 MSCI EM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며 0.7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편입은 내년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질 예정이나 후강통과선강통을 통해 외국인의 중국본토증시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 대표는 “중국 증시는 개인중심의 시장에서 기관투자가 중심이 되는 시장으로 탈바꿈이 시작되었다”며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장기적으로 30%를 넘어서게 될 것이고, 노령연금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30%까지 가능하도록 올해 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증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과 연기금이 공통으로 편입하게 될 기업이 차이나 백마주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가 좋게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차이나백마주의 성과가 의미있는 것은 펀드매니져의 종목선정 능력과 트레이딩 기술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10년 장기 구조적 성장과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에 근거한 개념설계를 토대로 얻은 성과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는 점이다.
조인에셋투자자문이 상표등록한 ‘차이나백마주’는 한국 자본시장이 개방되었을 때 외국인들이 중점적으로 편입했던 블루칩과 동일한 개념으로 독점적 지배력과 수익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경기변동을 타지 않고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편 조인에셋투자자문은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전문 자문사로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SK증권의 자문랩에 투자자문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KB증권,신한금융투자, SK증권 등과 업무위수탁 계약을 맺고 일임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10월부터는 한화증권과 자문랩 투자자문, 유진투자증권과는 업무위수탁 계약을 맺고 투자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