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혼합현실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 11월 출시

      2017.10.08 14:03   수정 : 2017.10.08 14:03기사원문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혼합현실(MR)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를 8일 공개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10월 중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윈도10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PC와 함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8.9㎝(3.5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탑재하고,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해 게임이나 360도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헤드폰을 통해 360도 공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삼성 HMD 오디세이 사용 중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기존 HMD와 달리 복잡한 설치 과정 필요 없이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모션 콘트롤러를 연동해 쉽고 편리하게 게임 조작이 가능하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며,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시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PC사업팀 최영규 전무는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으로 소비자들의 삶에 색다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사양을 갖춘 ‘삼성 HMD 오디세이’는 소비자들을 한 차원 높은 혼합 현실 경험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홍콩 등에서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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