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 유니슨캐피탈 등 6곳 지원
2017.10.14 05:50
수정 : 2017.10.14 05:50기사원문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캐피탈,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루터PE, 원익투자파트너스, 오퍼스PE,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6곳이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위탁운용사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민연금은 서류 심사와 실사 등을 거친 뒤 다음달 중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할 계획이다.
글랜우드PE는 014년 NH PE와 함께 2850억원에 인수한 동양매직을 지난해 SK네트웍스에 6100억원에 팔아 37%의 내부수익률(IRR)을 올린 PEF 운용사다. 유니슨캐피탈은 공차코리아에 이어 대만 공차 본사까지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PEF 운용사로, 최근 치즈 수입 유통회사인 구르메F&B를 인수 1년 만에 LF에 매각해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루터PE는 삼표시멘트의 2대 주주이며 동국제강 골프장인 페럼클럽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중소형 딜에 강한 PEF 운용사로 알려졌다. 크레센도인베스트먼트는 미국 페이팔 전 회장의 출자로 설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