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신항 컨테이너 운행정보 등 화물차기사 등에 제공 물류흐름 개선 기대
2017.10.16 19:32
수정 : 2017.10.16 19:32기사원문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주변 도로의 물류흐름 등 상황을 제공하는 싱글윈도우 서비스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인근 CCTV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싱글윈도우는 '단일 창'이란 뜻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과 정보를 송수신해 터미널 운영정보를 웹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계한 정보망이다.
이는 화주와 선사, 운송사와 화물차 운전자가 이 창을 통해 선석배정·야드장치·본선작업 현황 같은 '터미널 상황 정보'와 화물 반출입 예상시간 등 '컨테이너 정보', 터미널 인근의 교통흐름을 알려주는 '혼잡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 인근 도로와 터미널은 그동안 화물차의 반출입 예정시간이 표시되지 않아 무조건 진입하는 차량의 통제가 어려워 평균 대기시간이 3.3시간에 이르는 등 혼잡했다.
공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1차적으로 E1컨테이너터미널(E1CT),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등 3개 컨테이너터미널 현황정보를 싱글윈도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HJIT의 CCTV 정보 추가 제공으로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화물차 대기 시간이 줄고 주변 교통흐름도 빨라지는 등 물류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IT정보서비스 확대로 인천항의 만성 민원중 하나인 터미널 인근 도로의 교통흐름 개선과 유해물질 배출도 크게 줄어들고 운전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