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2억원 전달

      2017.10.20 13:48   수정 : 2017.10.20 13:48기사원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서울 수성동 밀알복지재단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지금까지 11억3000만원을 기부해 171명의 신장질환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았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국가경제의 선순환을 지원하는 캠코의 기능이 인체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 신장과 동일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캠코가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인 만큼 신장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를 위해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질환 환자들은 캠코와 밀알복지재단을 비롯, 지방자치단체, 병원,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장기증자와 신장이식 환자는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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