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자회사, 대교와 로봇 활용한 교육용 AI플랫폼 개발

      2017.11.01 14:08   수정 : 2017.11.01 14:08기사원문
디지탈옵틱은 자회사 퓨처로봇이 교육 그룹 대교와 ‘교육용 AI플랫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보라매동에 위치한 대교 사옥에서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와 김미희 대교 소빅스 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보유한 전문 컨텐츠와 로봇 원천 기술을 활용해 교육용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및 교육 분야에서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퓨처로봇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국내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 감성 표현이 가능한 AI 감성로봇 ’퓨로 Furo’ 등을 개발하고 미국 산호세 공항에서 로봇을 통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AI 통역 안내 로봇을 통해 경기장 곳곳에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로봇은 이번 협약으로 대교의 다양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AI 로봇에 적용해 새로운 독서 학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로봇이 책을 읽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의 태블릿 기반의 도서 플랫폼과 달리 AI 감성 로봇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주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교감하며 아이들의 사고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여준다. 이러한 AI 감성 로봇은 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효율적인 독서 지도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전문적인 학습 콘텐츠와 AI 감성로봇 기술의 결합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독서 교육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며 “퓨처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AI 감성로봇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육시장에서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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