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웨딩촬영 시간대 선택 꿀팁은?
2017.11.27 09:22
수정 : 2017.11.27 09:22기사원문
하나뿐인 웨딩사진을 원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이색적인 스튜디오 촬영뿐만 아니라 야외 촬영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야외 촬영의 경우 일반적인 실내촬영과는 다른 매력을 담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조금 더 특별한 웨딩사진을 원하는 예비부부가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시간대 변화에 따라 사진에 담기는 분위기가 변한다는 점은 야외촬영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임과 동시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가연웨딩에서는 예비부부의 고민을 덜기 위해 컨셉별 야외촬영 시간대 선택 팁을 27일 소개한다.
먼저, 인물 포커스 중심의 선명함을 추구하는 사진이라면, 오전이나 이른 오후가 적절하다. 이 시간대는 하루 중 가장 잘 드는 시간이기 때문에 배경보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촬영을 진행하기 적합하다.
또한, 자연광이 가장 잘 들어 옴으로 인해 다른 시간대와 비교했을 때 보다 생동감이 넘치는 연출이 가능하며, 색감도 잘살아 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인물 중심보다는 배경과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사진을 원한다면, 해가 지기 전인 오후 4시에서 5시 즈음을 추천한다.
이 시간대에는 노란색과 주황색 등의 따뜻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인물 중심보다는 주변 배경과 어우러지는 결과물을 얻기에 좋은 촬영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유니크하고 로맨틱함을 원한다면, 해가 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 시간에 촬영을 진행하면 특별한 로드신이나 기존 실내 촬영과는 다른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조명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실내 촬영과는 달리 야외 촬영의 경우 조정이 어렵다”며 “그러나, 시간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는 빛이나 색 등은 결과물에 특별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