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영웅 헌액대상자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
2017.11.27 15:39
수정 : 2017.11.27 15:39기사원문
대한체육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2017년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지대한 공적을 남긴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체육회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독일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불리는 등 축구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2017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헌액식은 식사, 스포츠영웅 선정보고, 스포츠영웅 차범근 소개영상, 헌액패 수여, 꽃다발 증정, 축구 꿈나무 편지낭독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곧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체육회는 역경 속에서도 빛나는 열정과 뛰어난 기량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첫 해인 2011년에는 고 손기정(육상_마라톤), 고 김성집(역도), 2013년에는 고 서윤복(육상_마라톤), 2014년에는 고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에는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체육행정), 2016년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각각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어 헌액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