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콘셉트 공개
2017.12.01 09:04
수정 : 2017.12.01 09:04기사원문
유럽 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이번에 공개된 비즈니스 클래스를 오는 2020년 신규 도입할 예정인 보잉 777-9과 함께 정규노선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루프트한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안한 좌석, 한층 넓어진 개인 공간,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까지 승객들에게 최상의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장착되는 침대형 좌석의 경우 500명 이상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승객 중심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최대 200cm(86.6인치) 길이의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은 승객들의 척추를 보호하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등받이가 장착됐다. 좌석 배치도 1-2-1 및 1-1-1 배열로 설계돼 전 승객의 자유로운 복도 출입과 독립 공간이 제공된다.
루프트한자는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는 기술적인 관점에서도 업계 선도적인 표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좌석 기능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승객의 개별 기기로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또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더욱 커진 모니터로 즐길 수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 이사회 위원 해리 호메이스터는 “루프트한자의 혁신적인 역량을 100% 보여주는 이번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과 함께 고객들에게 완벽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