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개항이래 최대 수요 대비...14일 대형기 운항 모의 훈련한다.
2017.12.12 11:38
수정 : 2017.12.12 17:50기사원문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모의 훈련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 양양공항에 착륙할 대형 수송기의 수요발생을 감안한 모의 훈련이다.
이에 양양공항에서 실시되는 이날 모의 훈련은 항공기 이착륙은 없이 동계올림픽 기간 중 양양공항의 승객 혼잡도를 감안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양양공항은 현재 양양~제주노선과, 양양~김해 노선에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50인승 ERJ 145와 중단거리 운송용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전세기로 양양공항에 내린 적이 있는 180석의 B737에 대한 운항 경험이 있다.
그러나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공항이 248~342석(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음) 규모의 B777 같은 대형항공기 경험은 없어 이번에 대형기 모의훈련을 한다 고 말했다.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는 IOC 회원국 80여 개 국가의 선수와 임원 등 2만 6천여 명이 개최지 평창과 강릉 등을 찾을 전망이다.
또한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중 우호관계가 해빙을 맞을 경우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13억 중국의 유커들이 동게올림픽관광을 위해 강원도를 전세기 등으로 찾을 경우 양양공항은 개항이래 최대의 승객 수용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