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전통차 한잔으로 누리는 '한겨울의 여유'---제철재료로 만든 지역특산물 차 눈길
2017.12.14 11:23
수정 : 2017.12.14 11:23기사원문
#한국유기농 생강차
#사진설명=복음자리 '햇유자차',한국유기농 '생강차',고려인삼제품공사 ‘꿀모닝’(왼쪽부터)
겨울은 차의 계절이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을 데우며 한겨울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신토불이 제철 특산품으로 만든 차라면 힐링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차 시장은 해마다 200억~300억원씩 커지고 있다. 특히 토종 제철 식재료로 만든 국산 차가 급부상하고 있다. 유자차,생강차,꿀차는 겨울철 대표적인 신토불이 국산차다.
■고흥 햇유자로 만든 복음자리 '햇유자차’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가 제철을 맞은 전남 고흥산 햇 유자로 만든 햇유자차는 올 11월 초에 수확한 품질좋은 유자를 엄선해 만들어 신선하고 진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남해의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 맛에 있어 타 지역 보다 뛰어난 맛을 인정받는 고흥 유자를 주 원료로 담았다. 특히 국내산 배가 유자의 아린 맛을 줄여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유자는 레몬의 3배가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해 감기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보통 과일로는 섭취하기 힘든 칼슘이 사과, 바나나보다 10배 이상 많아 뼈 건강에도 유익하다.
■태안 생강으로 만든 한국유기농 '생강차’
한국유기농이 충남 태안의 특산물 생강으로 만든 ‘생강차’는 생강 외 다른 첨가물은 일체 넣지 않아 은은한 향과 진한 맛이 특징적이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생강 특유의 쓴 맛을 없애고 구수한 풍미가 나도록 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생강은 체내의 찬 기운을 없애주어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을 따뜻하게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생강의 강한 향과 매운 맛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차로 우려내어 꿀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지퍼팩에 티백형으로 제작돼 휴대와 이용에 편리하다.
■분말 스틱형 고려인삼제품공사 ‘꿀모닝’
전통차전문 기업 고려인삼제품공사가 야근과 회식으로 인한 숙취 및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해 내놓은 ‘꿀모닝’은 전통적인 민간요법의 대명사 꿀차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품으로, 분말 스틱형 형태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오랜 전통차 제조의 노하우를 담아 분말 형태를 물에 탔을 때 전통 꿀차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분말과 타우린을 함유해 빠르게 기력 회복을 돕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