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 작가들을 위한 핸드메이드 어워드 열렸다

      2017.12.14 10:35   수정 : 2017.12.14 10:35기사원문
수공예품과 수제먹거리 장터 애플리케이션(앱) 아이디어스를 운영중인 백패커는 지난 13일 서울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2017 핸드메이드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스'에 입정된 3000여명의 수공예 작가들 가운데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22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작가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한 대상은 '두바퀴희망자전거'가 받았다.

서울 각 지역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재활용해 작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두바퀴희망자전거'는 자활중인 노숙인들을 고용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왔다.

이밖에도 △수제먹거리-모닝스푼 △악세사리-디자인낙타 △가죽공예-피터테너리 △생활한복-날바언니 △향수 및 디퓨저-멈칫 △목공예-올리브앤브라운 △도자기-도도해 △패션잡화-레퓌스 △비누-엉클솝 △화장품-어니스트쥬디 △폰케이스-제이쿤 △캘리그라피-캘리율정 △식물-바이래빗프로젝트 △수제화-피스오브럭 △캐리커처-알레떼이아 등이 우수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고객신뢰상-위드썸아트 △고객사랑상-엔바이런 △근면성실상-디어마이베이비 △고객인기상-언노운플레이스 △고객소통상-소주 △착한작가상-두바퀴희망자전거 등이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신인상에는 수제비누를 제작하는 고은재가 받았다.

아울러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우수 고객들도 초청해 VVIP상, 개근상, 후원상, 후기상, 초대왕상 등을 시상했다.

백패커는 수상자 모두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아이디어스 앱 우수작가 인증 마크와 인증 스티커를 비롯해 기념촬영 및 프로필 촬영 액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작게 시작한 이번 행사가 앞으로 더 공신력 있는 이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며 "이 자리를 빌어 올 한해 아이디어스와 함께한 작가분들과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현재 악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총 5만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거래액과 앱 다운로드 수 기준 3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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