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잔디, ‘2017 K-ICT 클라우드 대상’ 장관상 수상
2017.12.17 10:01
수정 : 2017.12.17 10:01기사원문
업무용 메신저 ‘잔디’ 개발사 토스랩은 ‘2017 K-ICT 클라우드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관한 ‘2017 K-ICT 클라우드 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굴하고 K-ICT 클라우드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잔디는 독창성, 기술자립도, 성능 우수성, 보안성, 사업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6가지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된 잔디는 협업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그룹 메시징 ▲업무, 프로젝트 관리 ▲파일 검색 및 아카이빙 ▲그룹웨어, 이메일을 포함한 외부 서비스 연동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언어 지원, 카카오톡 및 라인에 익숙한 아시아인을 위한 편리한 UI 구성, 관리자 기능을 통한 직급별 권한 설정 제공으로 아시아 시장 맞춤형 서비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잔디는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5년, 국내 IT 기업 최초로 퀄컴벤처스 주최 큐프라이즈(Q-Prize) 글로벌 투자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한국,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8만 8000개 이상의 기업과 팀이 잔디를 사용 중이다. 대표적인 국내 고객사는 티몬, NS홈쇼핑, 휴넷 등이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분야 정부 시상인 'K-ICT 클라우드 대상'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랩은 사용자 요청 빈도가 높은 할 일 관리, 파일 히스토리 관리 기능을 잔디에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