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새만금 신항만 북측 방파호안 등 기반시설 공사 착수

      2017.12.21 11:00   수정 : 2017.12.21 11:00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22일 새만금 신항만 내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호안은 토지나 매립지의 지반이 조류·파도로 인해 침수, 침식되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라북도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해상에 들어설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항만이다.

부두 18선석을 갖춘 대규모 항만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수부는 향후 환황해권 물류교역 및 관광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 신항만의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외곽 방파제(3.1km) 건설을 완료했다.

이날 착공한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는 인공섬 형태의 새만금 신항만과 기존 방조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0.7km), 외해로부터 파랑을 막아주는 방파호안(1.5km) 등을 축조한다. 본 공사는 총 11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2년 말까지 추진된다.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 축조공사와 병행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매립을 위한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입찰도 추진하고 있어 새만금 신항만 기반시설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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