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백마주’가 뭐길래…1년 성과 54% 눈길

      2017.12.21 15:27   수정 : 2017.12.22 08:39기사원문
업계 최초 해외투자 전문자문사인 조인에셋투자자문이 지난해 5월 운용을 개시한 자문형 랩 ‘차이나백마주’ 의 1년 투자 성과가 무려 50%를 넘어서 눈길을 모은다.

21일 조인에셋투자자문에 따르면, 차이나백마주는 국내에서 판매된 중국주식펀드 평균수익률(34.35%)을 20.32%p 상회한 54.03%를 기록중이다. 올해 상해종합주가지수가 6.22%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9배 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기준일:2017.12.20)
조인에셋의 탁월한 성과에는 이 회사의 투자철학이자 장기 투자 테마인 ‘차이나백마주’가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조인에셋투자자문이 상표 등록한 ‘차이나백마주’는 한국 자본시장이 개방되었을 때 외국인들이 중점적으로 편입했던 블루칩과 동일한 개념으로 독점적 지배력과 수익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경기변동을 타지 않고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1인당 GDP가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소비구조 업그레이드 수혜주 △노인인구의 빠른 증가로 수혜를 보는 헬스케어주 △글로벌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를 의미한다.

조인에셋투자자문 오성진 운용 대표는 “미국,독일,일본,한국 등의 인당 GDP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까지 국면에서 나타난 산업과 주식시장의 변화를 철저히 벤치마크 해 중국주식시장에 적용, 운용하는 것이 핵심 개념설계”라면서 “소득구조의 변화를 주도하는 소비주와 노령인구 증가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 헬스케어에 집중투자한 점이 호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유망 테마와 대해 그는 중국은 시진핑 2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성장 둔화가 불가피 하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부동산, 주식버블을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단행되는 금리인상 기조도 눈 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 운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2~3년간 이어진 유동성 장세는 끝났다. 내년은 실적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기업이익 성장과 기관 수급에 따라 기업별 차별화가 심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은 경제성장율이 둔화되지만 기업 이익 성장률은 좋다. 이같은 측면에서 연 평균 30%이상의 이익 성장이 가능한 차이나백마주 테마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에셋투자자문은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전문 자문사로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SK증권의 자문랩에 투자자문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KB증권,신한금융투자, SK증권 등과 업무위수탁 계약을 맺고 일임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10월부터는 한화증권과 자문랩 투자자문, 유진투자증권과는 업무위수탁 계약을 맺고 투자고객을 확대해왔다.
현재 조인에셋투자자문의 일임과 자문 운용 규모는 880억원 선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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