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美 제재 풀린 수단 8년만에 재진출

      2017.12.22 18:04   수정 : 2017.12.22 18:04기사원문
쌍용자동차가 아프리카 수단에 8년 만에 재진출한다.

쌍용차는 최근 수단의 지아드 모터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 내년 2월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010년 미국의 경제 제재 여파로 수단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쌍용차는 이번 수단 재진출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 코란도스포츠(수출명 액티언스포츠)를 시작으로 코란도투리스모(수출명 스타빅) 등을 현지에서 출시, 2019년까지 240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쌍용차 측은 "지난 10월 미국 정부가 20년간 가해온 경제 제재를 해제하면서 전세계 무역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수단은 사하라 사막 남쪽지역에서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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