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인 최대 숙원 종합지원센터 개관
2017.12.23 15:58
수정 : 2017.12.23 15:58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제주지역 수산인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제주도수산인종합지원센터가 23일 개관했다.
제주시 애월항 내 어항부지에 자리잡은 수산인종합지원센터는 제주도와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가 2013년부터 건립 필요성을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국비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122㎡의 부지에 연면적 998㎡ 규모의 3층 건물을 건립하게 됐다.
이곳에는 수산물 전시판매장, 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 ㈔제주도 어촌계장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 ㈔해양수산정책포럼 등 8개 단체가 입주함으로써 관련 기관들의 정보 공유와 유대 강화와 조직 활성화의 밑거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고태민 도의회 의원, 김계호 수협 조합장협의회 회장, 김명효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수산인 종합지원센터가 제주수산업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공동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수산업 조수익 1조1000억 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어장개발, 해면양식 연구, 어선자동화 사업 확대, 담수화 설비 지원 등 제주 수산업발전을 위한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인종합지원센터 운영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해양수산부 지정 ㈔한국수산업경영인 연합회가 맡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