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3대천왕’ 준비할 때부터 낸 의견 바탕”

      2018.01.03 14:07   수정 : 2018.01.03 14:07기사원문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요식업계의 신'다운 가치관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3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의 의도를 밝혔다.
'골목식당' 기획 취지에 관해 백종원은 "제작진과 '3대천왕'을 준비할 때부터 단순한 맛집 소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외식업자는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자칫 쏠림 현상이 생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소비자들이 먹는 음식이 어떤 문화라고 설명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소비 형태가 드러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제가 음식점을 운영하다보니 생산자들도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자칫 욕 먹을 수도 있지만, 만만한 생각이 아니라 뜻을 가진 분들이 요식업계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저도 젊을 때 육체적인 고통보다 무시받을 때가 가장 힘들더라. 소비자 분들의 이해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다시 한 번 SBS에서 선보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로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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