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이지만 불안한 '디지털 노마드', "재능마켓에서 시작하자"
2018.01.05 09:11
수정 : 2018.01.05 09:11기사원문
미래 직업 형태로 ‘디지털 노마드’가 각광 받고 있다. 사무실을 벗어나 원격근무를 통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일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싶어하지만 고정적인 업무와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재능마켓 오투잡에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노마드가 활동 중이다.
■디지털 노마드 ‘일감’ 걱정은 그만! 재능 마켓에서 일감 거래 가능
디지털 노마드에게 자유로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일’이다. ‘일’이 없는 디지털 노마드는 백수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을 등록해 필요한 구매자들과 거래하는 플랫폼인 오투잡이 디지털 노마드에게 필요한 이유다. 오투잡과 같은 재능마켓은 판매자로 등록해 포트폴리오 등을 공개하면 별도로 일거리를 찾지 않아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의뢰가 들어오는 구조다. 또, 오투잡에만 있는 ‘오더잡’을 이용하면 재능 판매 기회를 더 잡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매자가 원하는 조건의 재능을 직접 주문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자신의 재능 구매 제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매자와 일정, 비용 등을 일대일로 상세하게 논의한 후 진행할 수 있어 직장인도 투잡으로 활용할 수 있다.
■IT 업종만 디지털 노마드? 디자인, 번역, 글쓰기 등 다양한 재능으로 활동
현재 디지털 노마드족으로 불리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IT 업종 종사자들이다. 하지만 정보기술(IT) 분야가 아니더라도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투잡에서도 IT 기술을 비롯해 디자인, 번역, 마케팅과 같은 전문분야는 물론 여행 계획이나 다이어트 식단 짜주기, 요일별 코디, 핸드메이드 선물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이 등록돼 판매와 거래가 되고 있다. 수요가 있는 분야라면 누구나 재능마켓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 이에 오투잡에서 투잡으로 활동하던 직장인들 중에서도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디지털 노마드로 전향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꾸준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와 구매자와의 상담은 필수
재능마켓을 통해서 일감 거래가 가능하지만, 무조건 등록한다고 구매 의뢰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구매자들이 믿고 의뢰할 수 있도록 판매자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일대일 거래이기 때문에 업무 범위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구매자와 의논 후 진행해야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후 진행하게 되면, 낮은 만족도로 인해 리뷰에도 영향을 미쳐 구매자들의 의뢰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판매자들이 재능 마켓을 이용할 때는 판매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데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오투잡은 회원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업계 최저 수수료인 15%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