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AI 인체감염 예방 총력전…포천 AI 발생 파장

      2018.01.16 12:56   수정 : 2018.01.16 12:56기사원문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예비인력인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연천축협, 농축산과 직원과 보건소 AI인체감염대책반 등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6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 내 AI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예비인력의 인체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인체감염 사례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 접촉했을 때 발생하며 사전 대비를 통해 충분히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고위험군(가금류농가 종사자 및 살처분 예비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AI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으며 지역내 의료기관을 통해 AI 인체감염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인근 포천지역에서 AI가 발생해 우리 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적극적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현재까지 국내에선 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혹시 몰라 AI 인체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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