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전점검단 파견중지 사유 요청..주말도 연락채널 가동

      2018.01.20 13:34   수정 : 2019.08.25 15:00기사원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오늘 오전 11시 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로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측은 어제 통보한 금강산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한 우리측 사전점검단 파견도 합의대로 이행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측 방남 취소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북측은 19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을 보낸다고 전통문으로 알린바 있다. 하지만 19일 오후 10시께 돌연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취소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관심이 높았던 현 단장의 방남이 돌연 취소된 배경을 놓고 추측이 무성하다.
현 단장은 20일 부터 1박2일간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북측 예술단이 공연할 장소 등의 점검을 할 예정이었다.

남북은 이번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정상 가동하며 예술단 파견 등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3~25일 북측 선수단 선발대가 남측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방남할 예정이어서 이 기간을 전후해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내려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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