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 출시…1조원 국내 시장 조준

      2018.01.24 09:06   수정 : 2018.01.24 09:06기사원문
동부대우전자는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용 건조기 판매에 주력하던 동부대우전자가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 배경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실내 건조 수요가 늘고 있어 적극 대응하고자 의류 건조기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건조기 시장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건조기는 10㎏ 용량으로 1회당 이불빨래 1~2장까지 가능하다.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으로 고온 열풍 방식보다 옷감을 손상 없이 말려주고 최대 약 60%까지 전기료를 절약해준다.
고효율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를 채용하여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사용자는 원하는 건조 정도에 따라 4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의류, 합성섬유, 란제리, 스포츠웨어, 청바지를 비롯해 16가지 건조코스가 가능하다. 건조가 끝난 후에도 건조기 드럼이 회전해 옷감의 구김을 방지해준다.

공기만으로 침구류의 구김을 펴주고 먼지를 제거해주는 리프레쉬 기능, 1㎏ 이내 소량 세탁물은 짧은 시간에 빠르게 건조 할 수 있는 스피드업 기능, 어린이가 실수가 작동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안전 잠금 기능 등이 탑재됐다.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45도 상방향으로 위치시켰다. 터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와 어두운 내부를 밝혀주는 드럼라이트 내부조명으로 건조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쎄 건조기는 총 3개 모델(다크 실버, 라이트 실버, 화이트)로 출시됐다. 가격은 100만~110만원대.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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