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에도 투자를"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대회 열려
2018.01.31 05:59
수정 : 2018.01.31 05:59기사원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달 30일 '2017년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경진대회'를 마치고 최종입상자를 선정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 아이템에 대해 시장검증과 투자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추진됐다.
총 646개 아이템, 636개 소상공인이 신청해 서류심사(300개), 모의펀딩(263개)을 거쳐 46개 아이템이 최종 실전펀딩에 참여했다.
이중, 32개 아이템이 총 2억6000만원 펀딩금액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억9400만원보다 134% 높은 성과이다.
중기부는 이들 32개 아이템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성과 기술성이 돋보이는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제이앤씨글로벌의 휴대용 스펙트럼 분석기 '알파도'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지비비의 '일반 자전거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스트링바이크', 싸코의 '블루투스 디바이스 파우치'가 선정됐다.
한편, 금번대회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크라우드 펀딩용 투자제안서(IR) 제작,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 전문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펀딩에 성공한 소상공인은 2018년도 중기부 지원사업 중 일부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