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액면분할·기말배당 상향 긍정적"_삼성증권

      2018.02.01 09:01   수정 : 2018.02.01 09:01기사원문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목표주가 310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황민성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날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의하고 2017년 배당을 4조8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면서 "이러한 결정은 국내 수급을 개선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주가할인도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말배당이 상향된 것과 관련해서 "기존에는 경영진의 마음에 따라 환원의 상향가능성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했지만 이번 기말배당의 상향은 현금흐름이 좋다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잉여현금흐름의 50%에 맞게 환원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향후에도 삼성의 주주환원이 마련된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는 신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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