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월 네고VS롱플레이..달러화 낙폭 회복 1070원 사수할 듯'

      2018.02.02 08:42   수정 : 2018.02.02 08:59기사원문
우리은행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70원을 사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월 네고와 롱플레이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최근 신흥국 증시 부진 영향에 달러화가 런던, 뉴욕시장 낙폭을 회복하는 추세를 보인만큼 1070원을 지키며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068~1076원"이라며 "상승요인은 달러/원 롱플레이 회복, 신흥국 증시 조정 가능성이고 하락요인은 수급상 네고 우위, 글로벌 달러 약세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펀더멘탈이 호조를 보였지만 보호무역주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달러 자체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단기 투자심리가 달러지수 하단과 유로화 상단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만큼 당분간 약달러 압력이 환시를 무겁게 내리 누르며 하락재료로 소화될 듯 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일 서울환시에선 네고 레벨대를 재확인하는 장세가 전개됐다.
전일 달러/원은 1,071.9(+4.0)원에 마감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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