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평균 3.22대 1 기록
2018.02.02 10:56
수정 : 2018.02.02 10:56기사원문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서 임차인을 모집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조감도)'가 전 가구 마감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일반공급 모집결과 총 761가구에 2452명이 신청해 평균 3.22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에 성공했다.
주택형별 청약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이 4.34대 1로 단지 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기석 분양소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 뒤 첫 사업인 만큼 업계 및 시장 등 세간의 관심이 컸다"며 "전 주택형 마감에다 이 분위기가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첫발을 잘 내디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10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번에는 △74㎡ 414가구 △84㎡ 457가구를 우선 모집했다. 임대료는 전용 74㎡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 35만~39만원(표준형), 전용 84㎡ 기준 보증금 2억7000만원에 월 39만~44만원(표준형) 등 주변시세의 80%대로 책정됐다.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되며 계약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준공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