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관찰·가족 多 있다” SBS·MBC·tvN의 풍성한 설
2018.02.09 14:36
수정 : 2018.02.09 14:36기사원문
명절 연휴에 빠질 수 없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이번 설에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SBS, MBC, tvN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새 파일럿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 SBS '로맨스 패키지'
여행과 연애 리얼리티의 강점을 '로맨스 패키지'에서 오롯이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 그대로 짜릿한 주말 연애 호캉스(호텔+바캉스) 패키지를 그릴 예정이다. 3박 4일의 일정에서 게임 진행, 상황 중계, 연애 상담 등 가이드 역할은 MC 전현무와 한혜진이 맡아 2030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지난해 12월 연애 리얼리티 파일럿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를 선보인 적 있는 SBS는 새로운 포맷의 '로맨스 패키지'를 다시 준비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랑 받은 '짝'의 후임을 찾는 것으로도 보인다. '로맨스 패키지'가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지 궁금해진다.
◆ MBC '삐그덕 히어로즈'X'문제는 없다'
지난해 추석에는 총파업으로 인해 주춤했던 MBC가 올해 설을 맞아 대표적인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를 필두로 다채로운 파이널 예능을 기획했다. 영웅 육성 관찰 예능 '삐그덕 히어로즈'와 전현무가 MC로 나선 가족 예능 '문제는 없다'가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했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홍진경, 딘딘, 우현, 안정환, 자이언티, 유병재, 허정민, 샘 해밍턴, 세븐틴 호시, '문제는 없다'에는 현영, 홍인규, 정태우, 아이콘 비아이, 정시아, 권혁수, 오마이걸 유아, 세븐틴 승관이 출연한다.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자신의 끼를 발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tvN '자리 있나요'X'비밀의 정원'
케이블이라고만 보기에는 이미 몸집이 큰 tvN 채널 역시 명절을 맞아 새로운 파일럿 예능을 선보인다. '자리 있나요'로는 김성주, 김준현, 딘딘이 휴게소 시민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휴머니즘을 보여줄 예정이고, '비밀의 정원'에서는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가 심리학 토크를 펼칠 전망이다.
앞서 파일럿으로 시작한 '김무명을 찾아라'와 '짠내투어'가 정규 편성을 받으면서 tvN표 파일럿 예능을 향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자리 있나요'와 '비밀의 정원' 모두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tvN의 다음 정규 예능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