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CB 제조업체 뉴프렉스, 지난해 영업이익 70억원… 전년대비 7배 증가

      2018.02.13 15:36   수정 : 2018.02.13 15:36기사원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뉴프렉스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프렉스는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992년 설립해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삼성과 LG 핸드폰에 삼성전기나 LG전자계열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영업이익은 694.2% 증가한 수치다.

뉴프렉스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 내 자사 무선충전용 FPCB 점유율 확대와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 구축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

또 "2018년에는 무선충전용 FPCB뿐만 아니라 후면카메라 모듈 및 SUB PBA 등 신규 시장 진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뉴프렉스는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예상되는 무선충전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프렉스는 올해 베트남 제2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베트남 제2공장은 제1공장과 맞닿아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베트남 제1공장은 후공정, 제2공장은 전공전 라인을 구축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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