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매도시 타슈켄트 시에 상하수도 관리 정책 전수

      2018.02.18 11:15   수정 : 2018.02.18 11:15기사원문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5일간 자매도시인 타슈켄트시 상하수도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물관리 정책을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7월 박원순 서울시장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방문 이후 상호교류 협력논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자매도시 타슈켄트시 공무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시 상하수도 관리 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서울시 상하수도 정책을 공유하고 서울-타슈켄트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슈켄트시 물관리 연수과정은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며, 연수프로그램은 서울시 상하수도 정책, 하수처리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총 5회의 강의와 서울시 물연구원, 아리수통합정수센터, 중랑물재생센터 등 총 7개 기관의 정책시찰 및 브리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형 ODA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도시공무원 초청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이 됐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상하수도 정책 관련 총 5회의 강의가 진행되고 아리수 통합정보센터, 서울 물연구원, 중랑물재생센터 등 7개의 서울시의 물관리 정책 실행 기관을 시찰하고 직원의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정책연수는 작년 7월 서울시 대표단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방문시 체결된 '서울·타슈켄트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 실행을 위한 사업이며, 타슈켄트시의 상하수도 분야 정책공유 요청에 따른 맞춤형 정책 공유 사업이어서 그 실효성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연수는 타슈켄트 공무원들의 요청사항(상수도 관리 시스템 및 수질관리, 하수처리 과정과 방법 등)을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상하수도 관리 정책, 하수처리 정책 및 기술, 그리고 서울시 유수율 향상 방안와 같은 물관련 내용들을 다루게 된다. 강의 및 현장체험은 현지 공용어인 러시아어로 통역해 설명함으로써 정확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후, 서울시와 타슈켄트시는 서울시 상하수도 정책의 타슈켄트시 도입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향후 서울시 유관기업들의 진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타슈켄트시 실무단 상하수도 정책연수는 서울시와 타슈켄트시 간 상하수도 분야 협력 및 지속적인 인적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향후 국내 상하수도 분야 기업들의 타슈켄트시 진출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의 상하수도 관리 경험과 노하우들이 타슈켄트 시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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