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취업날개 서비스' 19일 개시
2018.02.18 16:18
수정 : 2018.02.18 16:18기사원문
취업날개서비스는 2016년 4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청년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2만7251명의 청년이 이용했다. 취업날개서비스는 고교졸업예정자~만 34세 이하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 구직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년에 10회까지 자신에게 딱 맞는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3박 4일로 첫 대여시만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방문하면 되고,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대여절차는 키·가슴둘레·다리길이 등의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며, 정장을 선택하면 바지 길이 등을 수선 후 빌려주는 시스템이다.
정장을 대여해주는 업체들은 다양한 정장과 넥타이·벨트·구두 등도 보유하고 있어 면접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곳에서 빌릴 수 있다.
취업날개서비스는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체인지레이디(왕십리), 열린옷장(건대), 마이스윗인터뷰(신촌) 등 3개 업체를 선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한 청년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97%, 주변에 추천할 의향은 99%로써 매우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청년 2만3219명이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자 만족도는 97%를 기록했으며, 취업날개서비스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또한 9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취업날개서비스를 만족하는 이유로는 무료대여를 통한 비용절감(44.9%)이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 사이즈 구비(22.1%), 간편하고 신속한 예약 및 대여서비스(20.4%)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2017년 서울시 취업날개서비스 이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1:1개별 전화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졌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임리서치가 진행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