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앞에 동맹 없다" 韓철강에 '관세폭탄' 예고 外
2018.02.19 08:34
수정 : 2018.02.19 08:34기사원문
미국 상무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통해서다. 정부는 당혹했고, 철강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설 명절 연휴인 지난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합동 긴급대책회의는 이 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노타이 차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대책회의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등 주요 철강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