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23일 상춘재서 '트럼프 딸' 이방카와 만찬"

      2018.02.22 09:33   수정 : 2018.02.22 09:33기사원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이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23일 방한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날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22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방카 고문이 내일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만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외국 정상 외빈을 모시는 상춘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이 이끄는 미국 측 대표단은 23일 민항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6일 출국하는 3박4일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이방카 고문에게 국가정상급 예우를 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 올림픽 대표단이 오는 것이니 당연히 극진히 모셔야 한다"면서 "상춘재가 가지는 의미를 잘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의 다른 방한 일정에 대해선 "미국 측에서 브리핑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환담 또는 올림픽 동반관람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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