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선박사이버보안 기술 수출 본격화
2018.02.23 14:43
수정 : 2018.02.23 14:43기사원문
한국선급에 따르면 4차산업 변화에 발맞춰 선박은 급속도로 디지털화가 되고 있다.
하지만 최신 정보통신기술에 선박운용 의존성이 커짐에 따라 해커에 의한 선박사이버위협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날로 커지는 선박사이버위협에 대응하고자 국제해사기구(IMO)는 2021년부터 선박안전관리규칙에 사이버위협을 포함시켜 관리하기로 의결했다.
해운업계 역시 올해부터 RIGHTSHIP(광탄운반선 화주검사) 및 TMSA(탱커선 화주검사) 검사 시 선박의 사이버보안 리스크 평가, 대응계획 유무, 대응절차 및 관리 사항등을 점검항목에 포함시켰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6년부터 선박사이버보안 대응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선박사이버보안 자체 지침 개발 완료, 관련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해왔다. 지난 1월 송가선박관리사의 요청으로 사이버보안 서비스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고 이번에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번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 구축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날로 커져가는 해상사이버위협에 국내외 고객들의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선박사이버보안 관련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오고 있다"며 "한국선급은 앞으로도 사이버보안과 자율주행선박기술연구, 드론활용검사기술 확보등 다가오는 4차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