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 중심' 로스차일드家, 7대 세습 준비 중

      2018.03.01 13:01   수정 : 2018.03.01 17:00기사원문

국제적 금융 기업을 보유하는 있는 금융 재벌 가문 '로스차일드'가 7대 세습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가문 7대손인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37) 부회장은 올해 내 아버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75) 회장으로부터 최고경영자 역할을 물려받을 계획이다.

정확한 승계 시기와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알렉산드르의 승계가 마무리될 경우 로스차일드는 7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가게 된다.



알렉산드르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10년 전 로스차일드에 합류했다. 그는 상업은행 분야를 총괄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아왔다.


로스차일드는 18세기 이후 250년간 유럽 금융계를 이끌어온 금융 가문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금융 재벌로 큰 영향을 지니고 있다.


혈통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던 로스차일드는 지난 2012년 경영권 강화를 목표로 프랑스와 영국 자산을 하나로 통합, 2015년 회사 이름을 '로스차일드 앤드 코'로 바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