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추출 천연물질로 아토피 개선.. 보타메디, 수용액 'KM에코아' 개발

      2018.03.01 17:28   수정 : 2018.03.01 17:28기사원문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아토피 질환과 가려움증, 2차 피부감염을 부작용 없이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수용액이 개발됐다.

바이오 기업인 보타메디는 밀양 튼튼한방병원과 공동으로 국내에 자생하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다이에콜'이 아토피 질환의 주원인인 면역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화학합성물과 화장품 일반 원료 및 방부제를 쓰지 않은 수용액 'KM 에코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면역 대사 조절 물질과 한의학 원리를 융합, 제조해 자극성이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안태훈 밀양튼튼한방병원장은 "알레르기, 가려움증, 2차 피부감염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원리를 적용해 만성적 아토피 치유의 길을 열었다"며 "무방부제 사용 등의 천연 배합과 아토피 전용 드레싱(치료법)을 사용해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없다"고 소개했다.

보타메디 관계자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미세 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 질환 예방,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 신체 면역 대사 개선을 통한 저자극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등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타메디는 아토피 피부 질환이 발현된 후 억제하는 현 단계 'KM에코아' 수용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면역 불균형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유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 이상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토피성 피부질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아토피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피부습진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만성적으로 재발한다. 원인은 유전적.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과 피부 보호막의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한 가려움증과 외부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매우 쉽게 반응한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피부를 긁게 되고 이는 습진을 발생하게 한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심화해 쉽게 2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발전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습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면역 조절제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치료가 제한적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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