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김해, 다큐멘터리 제작·방영된다
2018.03.07 10:17
수정 : 2018.03.07 10:17기사원문
경남 김해시는 가야사연구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왕도 김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KBS를 통해 방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1부와 2부로 나눠 KBS가 제작했으며, 1부 ‘강철바다’편은 오는 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10시 35분까지, 2부 ‘신화에서 역사’는 13일 오후 같은 시간대 각각 ‘가야’라는 제목으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공사창립기획 KBS스페셜 ‘가야’는 가야의 철기문화와 유리를 둘러싼 국제무역을 통해 이어진 해상 폴리스 네트워크 속의 가야와 현재 가야왕도 김해의 노력 등이 그려진다.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삼국시대’는 무려 500여 년간 존속했던 왕국인 ‘가야’의 존재가 가리어진 이름이다.
다큐멘터리 ‘가야’는 역사와 설화의 경계에 선 가야의 기록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첨단 UHD기술과 고품격 CG를 통해 고대 가야를 완벽하게 복원했다. 2000년이란 시간의 베일 속에 잠들어 있던 ‘가야’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시 관계자는 “이번 KBS 다큐멘터리 제작 방송을 통해 가야사복원사업의 추진근거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사업 홍보 등 가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 후 다큐멘터리 영상은 박물관 등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