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페이' 3년만에 누적결제액 3兆 돌파

      2018.03.12 16:54   수정 : 2018.03.12 16:54기사원문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가 결제 편의성 및 11번가 쇼핑 혜택 등에 힘입어 서비스 론칭 3년만에 누적 결제액 3조원을 돌파했다.

SK플래닛은 지난 11일 기준 11페이 누적 결제금액이 3조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재 11페이 가입회원 수는 870만명, 누적 결제건수는 60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원,결제건수 16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대비 일결제액은 6배, 결제건수는 4.7배 각각 늘어난 규모다. 가입 후 탈퇴율은 0.01%에 불과하다.

SK플래닛은 11페이가 11번가 쇼핑고객에게 매력적인 결제수단으로 선택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11번가의 '십일절' 프로모션 흥행으로 11월 11페이 결제금액은 전월대비 70% 증가한 2615억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11페이는 이후 4개월 평균 월 25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고객유지 효과로 11번가는 11페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통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플래닛은 11페이가 올해 안에 6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와 관련, SK플래닛은 지난 5일 KB국민카드와 손잡고 '11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11번가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11페이로 결제 시 이용금액 11%를 OK캐쉬백 적립 △편의점, 약국 등 11개 생활밀착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 5%를 OK캐쉬백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3월 한달간 해당 카드로 11페이 결제액이 5만원을 넘으면 3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K플래닛 김현진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추진단장은 "11페이가 지금까지 결제 프로세스에서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결제경험을 제공한 것이 누적 결제액 3조원의 성과로 나타났다"며 "빠르게 새로운 결제인증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카드사, PG사 등과의 제휴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국내 최고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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